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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학부모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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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여러분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통지서를 받으면 학부모가 된다는 기쁨에 가슴이 설렐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잘 적응할 것인지에 대해 불안한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생득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곧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것입니다.

취학전 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첫째,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가 됩시다.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모범을 보이며 잘못에 대한 벌보다 사전에 방향을 제시해 주며, 긍정적인 말로 칭찬과 격려를 해 부모의 사랑의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둘째, 기본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합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일, 등교 전 배변 습관 기르기, 제 물건 간수 잘하며 집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의 예절을 습관화시켜야 합니다.

셋째,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지도합시다. 혼자서도 교통신호를 바르게 보고 건널 수 있도록 하며, 통학로를 확인해보고 자기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꼭 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학습준비에 성급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합시다. 초등학교에 들어올 때는 제 이름만 바르게 쓸 수 있고 전화번호, 주소, 부모님 이름 정도만 익혀도 됩니다.다섯째, 소지품 마련은 어린이가 쓰기에 편한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것이 좋으며 소지품마다 이름을 쓰도록 알려줍시다.

여섯째, 연필사용, 전화 걸기 및 받기, 젓가락 사용, 과일 깎기 등의 기초기능 지도도 필요합니다.

학교는 너무 재미있는 곳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과장할 필요도 없으며, 공부를 못하거나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 무서운 곳이라고 겁을 줄 필요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이제 첫 단추를 꿰려고 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어집니다. 어린이들의 지적·정서적 성장을 고려해 한가지씩 익혀 착하고 똑똑하게 키우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이종관(대구시교육청 초등장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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