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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기둥 "전희철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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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30대44, 3점슛 성공률 31%대56%. 동양 오리온스와 삼성 썬더스의 8일 대구경기는 꼴찌와 선두의 전력차를 여실히 보여줬다.

동양은 후반 한때 역전의 가능성을 보이며 맹추격했지만 골밑 열세와 적중률 부족으로 삼성에 87대97로 패했다.

3쿼터까지 49대73, 24점차로 크게 벌어져 패색이 짙었던 동양은 4쿼터 중반부터 맹추격, 삼성을 위협했다.

김병철의 3점슛과 전희철, 저머니의 골밑슛으로 2분20초를 남겨두고 80대84, 4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전희철의 잇단 턴오버와 슛 미스로 역전에 실패했다.전희철은 19득점으로 부진했고 혼자서만 팀 턴오버의 절반인 5개의 실책을 저질러 승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 주희정은 23득점과 어시스트 10개로 펄펄난데다 신인왕 후보 이규섭이 21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주희정은 리바운드 8개를 걷어내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한편 신세기는 SBS를 89대76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6강 플레이오프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신세기는 데니스 에드워즈에 의존한 SBS에 조직력을 맞서며 여유있게 승리, 7위 기아를 3.5경기차로 벌려 플레이오프 진출을 반쯤 예약해놨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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