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27대 회장에 김각중 현 회장(76.경방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경련 회장단과 고문단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김회장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김 회장은 고령으로 인한 체력.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 연임을 고사했는데도 자신을 회장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반발, 회의 시작 1시간 전에 불참을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공식적인 회장 선출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2003년 2월까지 2년간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15일 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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