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목가슴-선천적 기형 성장할수록 심해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슴이 오목해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런 가슴을 '깔대기 가슴' 또는 '오목가슴' 이라고들 부른다.

오목가슴은 선천적인 흉벽 기형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성장하면서 점점 더 심해진다.

또 가슴이 안으로 들어 가면서 심장과 폐를 압박하게 되고, 운동 때 호흡곤란이나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그같은 기능적 장애도 문제이지만, 환자 자신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은 정신적인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을 극히 싫어하게 되기 때문.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기를 꺼려 하고 유달리 부끄럼을 많이 타는 등 정신적으로 상처 받기 쉽다.

오목한 정도가 매우 경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면 미용적인 문제가 발생해 환자가 또다른 정신적 상해를 입을 수 있으며, 수술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지금까지 오목가슴을 교정하는 수술은 변형된 늑연골을 모두 제거하는 큰 규모였고, 앞가슴에 남는 상처도 컸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누스(Nuss) 수술은 전혀 상처를 남기지 않게 됐다.

양 옆가슴에 조그마하게 절개, 조직을 제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뒤 특수 금속 막대를 이용해 오목한 부분을 바로잡는다.

상처가 아주 적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수술 시간 역시 짧다.

일상 생활로의 복귀도 무척 빠르다.

이응배교수(경북대병원 흉부외과)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