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내에 2년제 대학 과정이 신설돼 재소자들도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게 됐다.
김정길 법무장관과 주성대학(충북 청주) 윤석용 학장은 17일 오전 법무부장관실에서 수형자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이번 학기부터 청주교도소에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교도소에는 전산정보시스템 학과가 생기고 법무부는 전국 교도소에서 행형 성적이 우수한 재소자 중 40명을 선발, 청주교도소로 이감시켜 교육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재소자들은 교육비의 50%를 자비로 부담하며 2년 과정을 이수하면 일반 전문대를 졸업한 것과 똑같이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이번 조치는 정원외 산업체 위탁생 특별전형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법무부는 성과가 좋을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교도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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