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루이스, WBA웰터급 새 챔프

가이아나의 앤드류 루이스가 세계복싱협회(WBA)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19개월만에 링에 오른 제임스 페이지(미국)를 7라운드만에 KO로 누르고 가이아나 최초의 챔피언이 됐다.

루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주먹을 날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뒤 7라운드에서 오른손 훅을 페이지의 왼쪽 관자놀이에 명중시켜 바닥에 뉘였다.

이로써 루이스는 20승1무로 무패가도를 달렸고 페이지는 25승4패를 기록했다.

재빠른 더킹 모션으로 '여섯개의 머리(Six Heads)'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루이스는 경기가 끝난 뒤 "세계복싱평의회(WBC)의 동급 챔피언 셰인 모슬리와 경기를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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