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20일 대우차에 대한 자금지원을 재개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달초 채권단에서 대우차의 구조조정을 좀더 지켜보자는 논의가 있어 자금지원이 중단됐었으나 정리해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원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2월중 예정된 대우차 자금지원 규모는 1천800억원이지만 이달초까지 758억원만 집행됐을 뿐 나머지 1천42억원은 보류됐었다.
이 관계자는 대우차의 자금수요를 반영, 원재료 구입비, 체불임금 및 퇴직금 지급 등의 용도로 자금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어 3월초 채권단회의를 다시 열어 6월말까지 4천600억원의 추가자금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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