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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인트존스대 피터토빈 경영대학장 대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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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개혁은 금융시스템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했으나 아직 기업부분에서는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봅니다"

20일 영남대와 학위연계과정 협정 체결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미국 뉴욕 세인트 존스대 피터 토빈 경영대학장.

JP모건 체이스앤 컴퍼니에서 재무담당이사를 역임하는 등 미국 주요 금융회사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토빈학장은 한국경제의 개혁조치에 대해 보다 많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빈학장은 또 한국 근로자들은 고학력인데다 근면하기 때문에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개방된 경제시스템이 완성될 경우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감시·감독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토빈 학장은"한국의 은행들은 부실대출을 막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시기능을 강화해 위험관리능력을 보다 높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금융가로 활약하며 얻은 수익금 1천만 달러(한화 120여억원)를 모교인 세인트존스대에 기부, 자신의 이름을 딴 피터 토빈 경영대 학장으로 취임해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토빈학장은"학창시절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던 만큼 모교에 기부금을 기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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