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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스위스 소 北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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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광우병 파동을 겪고 있는 유럽국가로부터 소를 수입하려는가 하면, 타이완(臺灣)으로부터 방사능이 적은 핵폐기물을 도입하려는 등, 경제난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한국이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됐다고 러시아 브레먀 노보스테이지(紙)가 21일 지적했다.

신문은 독일과 스위스가 현재 북한의 요청에 따라 대규모 소를 북한에 수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거나 이미 이같은 결정을 내린 상태라고 전제, 그러나 한국 의원들이 유럽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해 정부와 유엔에 결의안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나 북한에서 최근 몇년동안 수십만명이 굶주려 숨졌기 때문에 일련의 주민들이 수년뒤 광우병으로 숨지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당장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북한이 "독일 및 스위스가 자국내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 이들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신문은 이어 '북한 정권이 조금이라도 북한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위험성있는 쇠고기를 수입할 생각은 말아야할 것'이라는 한 한국 신문 내용을 전한뒤, 한국은 무엇보다 자체 쇠고기의 안전성을 100%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자국 축산업농가들의 호주머니를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내심 북한에 대량의 쇠고기를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이와 함께 최근 '타이완 파워사(社)'가 방사능이 적은 핵 연료 폐기물 20만통(桶)의 대북(對北) 지원 계약(2억2천만달러 상당)을 재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한뒤, 결국 한국은 현재 즉각 북한에 대규모 지원을 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 스스로가 경제난 극복방법을 선택토록 할 것인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후자를 선택할 경우, 성공의 대가는 북한을 핵폐기물 적하장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0일 각료들과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한우를 시식함으로써 지난달말 처음으로 한국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놀란 국민들을 안정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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