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2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파문과 관련, "한일간의 우호.협력 분위기 속에서도 교과서 왜곡문제와 같은 과거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사항은 지적되고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2002년 월드컵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위'에 출석 ,
특위 소속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입장을 물은데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정부 각료가 최근의 일본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어 일본 교과서 왜곡파문이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정부로서도 여러가지 우려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월드컵 공식명칭에서 한국과 일본의 표기순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FIFA측에 당초 결정대로 한국을 먼저 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장관은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이 백두산 성화 채화 등을 거론하며 "북한의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참가가 가능한가"라고 질문한데 대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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