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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책에 촉각 일 언론 속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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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1일 우익진영의 역사교과서 검정신청문제와 관련, 한국정부가 대책회의를 갖고 공식적으로 이를 문제삼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나선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대응을 간접적으로 촉구하고 나선 사실을 속보로 보도했다.

또 아사히(朝日), 마이니치(每日),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이날 한국정부가 전날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올바른 검정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들 언론은 또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유감의 뜻을 전달한 내용과 국회가 역사교과서 왜곡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내용도 서울발 기사로 소개했다.

특히 요미우리(讀賣) 신문은 특집기사까지 게재, 이번 역사교과서 문제가 지난98년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이후 다져진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동반자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본정부는 아직까지 한국의 요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단지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일자 조간에서 '새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등 우익진영이 제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최종수정분에 대폭적인 수정이 가해졌기 때문에 이달말 검정에 합격할 것이라는 교과서 검정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 특유의 '보안의식' 때문에 우익진영의 최종 수정판이 어떤 수준까지 바로잡아졌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만일 우익진영의 최종수정판이 한국과 중국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드러날 경우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는 동북아 3국간에 외교적인 갈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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