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지난해 화물 처리 능력 면에서 대만의 가오슝(高雄)항을 제치고 세계 제3위 항구로 부상했다고 가오슝항 관리국이 9일 밝혔다.
부산항은 지난 한해 모두 754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처리, 742만 TEU를 처리하는 데 그친 가오슝항을 제4위로 밀어냈다고 관리국은 설명했다.
부산항의 지난해 화물 처리량은 전년에 비해 17% 늘어났으나 가오슝항 처리량은 6.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 1,2위 항구 위치는 홍콩과 싱가포르항이 차지했다.
가오슝항의 화물 처리 능력 저하는 대만 및 세계 경제의 침체 때문인 것으로 항구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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