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대학교가 재학중 단 한차례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등록금을 전액 납부해 온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주는 형태로 'IMF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14일 이 대학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난으로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이달 말에 2천명, 9월 말 1천명등 모두 3천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IMF 장학금은 올해 초 등록금 동결을 놓고 대학과 총학생회측이 2개월 이상의 줄다리기 끝에 등록금 인상률을 4.98%로 책정하는 대신 대학측이 장학기금으로 9억원을 별도 출연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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