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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원 채용 상반기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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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던 주요 대기업들중 일부가 실업자 수 증가와 정부의 조기채용 요청을 감안해 상반기 채용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해 취업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데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치 못한 기업도 상당수여서 전반적인 취업전망은 여전히 밝지 못한 상태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월말부터 최근까지 주요 대기업들을 상대로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G화학이 당초 상반기 100명, 하반기 300명을 뽑으려던 계획을 바꿔 상.하반기 각각 200명씩 뽑기로 하는 등 하반기에 몰려있던 채용계획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표 참조〉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인원을 늘리고는 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인원이 작년보다 줄어들어 취업난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2천500명을 채용한 삼성전자는 올해는 채용인원을 2천명으로 줄여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며 삼성SDS는 상.하반기 500명씩 1천여명을 수시채용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전체로는 작년과 비슷한 4천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의 3천명보다 500명 줄어든 2천500명을 상반기 1천명, 하반기 1천500명으로 나눠 뽑을 예정이다.

LG화학의 경우 작년의 650명에서 올해에는 채용인원을 400명으로 줄였고 작년에 275명을 채용한 현대중공업은 올해엔 200명으로, 120명을 채용했던 SK도 올해엔 50명으로 각각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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