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수의견' 이영모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역대 헌법재판소 재판관중 가장 많은 소수 의견(108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모(李永模) 재판관이 22일 오전 헌재 강당에서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이 재판관은 이날 퇴임사에서 "법논리가 아무리 정교해도 헌재 결정이 국민의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허공을 향한 외침에 불과하다"며 '국민의 편'에 서는 헌재의 위상 정립을 강조했다.

이 재판관은 "재판의 지연은 재판의 거부와 다름없고 재판이 추구하는 정의를 부인하는 것과 같다"며 "재판관은 감정없는 법률 대변인 역할만으로는 책무를 다할수 없으며 헌법 해석도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의 소수 의견중 눈에 띄는 사례는 지난해 4월 헌재가 과외 금지규정을 위헌이라고 결정할 때다.

이 재판관은 혼자서 '합헌' 의견을 내면서 "과외 허용은 학생보다는 과외 선생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약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과외 금지를 위헌이라고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이 재판관은 의령농고를 중퇴,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고시 사법과(13회)에 합격, 서울고법원장을 지내기까지 판사의 길을 걸어오다 97년 헌재 재판관에 임명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