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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막아주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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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사람에게만 나타나 '신의 축복'이라 불리는 웃음. 웃음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미 로마린다 의대 리 버크 교수와 웨스틴뉴잉글랜드대 캐슬린 딜런 박사는 사람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에 침입한 병원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와 병원균과 싸우는 면역글로불린은 많아지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은 또 웃음이 스트레스의 부작용도 해소해 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과 에피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항체생산,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기능, 싸이토카인 생산과 같이 병원균과 싸우는 면역반응을 억제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에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웃을 때는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다는 것이 관찰된 것이다.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을 줄이고 근심과 걱정을 덜어준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웃음만한 보약이 따로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웃음을 유발해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뇌를 강제적으로 자극해 웃음을 유발하는 것은 오히려 고통을 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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