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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 3+3 더블 시스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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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의 운영구도가 가닥이 잡혔다.김응룡 감독의 구상에 따르면 김진웅, 임창용, 이용훈 등 3명이 주축이 된 제1선발진과 이강철, 이정호, 노장진(김상진)이 뒤를 받치는 제2선발진을 분리시키는 이른바「3+3 더블시스템」이다.

김감독의 이같은 구상은 당초 선발감으로 염두에 뒀던 노장진, 김상진 등의 상대적 부진과 시범경기에서 종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감이 부족한 이정호, 이강철의 컨디션을 봐가면서 시즌중에 5인선발 로테이션을 확정짓겠다는 것.

지난 해 왼쪽 발목수술을 한 노장진은 구위가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김상진도 지난해의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선발합류는 어렵다.

또 이정호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선발훈련을 더 시켜 자신감을 갖게 한 뒤 선발로테이션 합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중간계투요원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고 있는 배영수를 김현욱과 함께 주축 중간요원으로 쓸 계획이다.

잦은 부상과 투구폼변경으로 기대이하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살로몬 토레스와 시범경기에서 출전기회를 갖지 못한 박동희는 당분간 엔트리에조차 들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김감독은 『시즌 초에는 6인 로테이션으로 가다가 시즌 중반에 투수들의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5인 로테이션을 최종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또 『김진웅, 임창용, 이용훈 등 3명은 고정된 선발진으로 고려하고 있고 김진웅, 임창용 가운데 한 명을 개막전 선발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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