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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멸치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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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획량이 부족해 올해 마른 것의 값이 폭등한 멸치가 올해는 남해안에 많이 몰려 들어 어획량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안 수협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봄멸치 잡이가 시작돼, 작년의 1.6배나 잡혔다. 작년에는 7~12월 사이 냉수대 때문에 남해안 수온이 떨어져 어군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올 봄에는 멸치 회유에 적합한 10~13℃의 수온이 유지됐다. 또 봄멸치는 거의가 길이 5~7㎝의 '큰멸치'이나, 올해는 4~5㎝ 가량의 '중멸치'가 많이 잡혀 어민들 소득도 작년의 3배 이상에 이르렀다.

한편 포항 형산강 하구에서는 적조가 20여일이나 지속되는 중에 적조생물 숫자가 급증해 어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수역 물은 검붉은 색깔을 띠고 있으며, 적조생물은 ㎖당 2천여 마리에서 최근 4만1천~5만2천 마리로 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적조생물 수가 ㎖당 10만 마리를 넘어서면 산소 부족으로 어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적조 수역은 수심 1~3m로 민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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