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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절반이 카드연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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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와 현재 신용불량자는 아니지만 과거의 신용불량기록으로 은행 대출 등 금융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이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불량자 가운데 신용카드 연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49%를 차지해 신용카드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개인 신용불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현재 전국의 신용불량자 수는 개인 211만8천441명(개인사업자 포함)과 법인 18만4천926개 등 모두 230만3천367명이었다.

이중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순수 개인신용불량자는 202만2천8명이며 신용불량기록이 보존된 99만510명을 포함할 경우 금융 불이익를 받는 사람은 301만2천5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불량자는 대출금을 갚은 뒤에도 연체대출금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 연체기간에 따라 1∼3년까 지 신용불량기록이 보존된다.

금강원은 또 "신용불량자중 신용카드와 관련된 사람은 모두 99만355명으로 전체의4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신용불량 보존기록 기준 등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 때문에 연체대출금액 기준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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