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식당, 노래방, 게임방 등 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소를 상대로 한 갈취폭력배들까지 기승을 부려 업주들이 겹고통을 당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월 1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사채·아파트재건축·상가분양 등 갈취폭력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 갈취폭력배 313명을 검거, 이중 107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경찰에 검거된 '칠곡파' 행동대원 등 폭력배 6명은 대구시 북구 구암동 일대 식당 및 노래방 업주들을 상대로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1천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또 '신대봉파' 폭력배 4명은 대구시 중구 대백프라자 주변 주점 및 게임방 업주들을 쇠파이프 등으로 위협, 업소보호비조로 450여만원을 뺏은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갈취 폭력배를 척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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