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독도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 온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모임'은 다음달 중순쯤 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동도 북쪽의 천장굴(높이 98m, 바닥 너비 70m) 청소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동굴에는 독도의 각종 시설공사 때 버려진 공사 폐자재와 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있다는 것. 그러나 접근이 어려워 그 동안 청소를 못해 왔다.
이 모임은 다음달 12일엔 독도 물양장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독도 주변 바다에 버려져 있는 폐그물 수거 작업, 서도 물골 상단부에 자생하는 나무의 생장 조사 및 가지치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예균(53) 회장은 "유실된 폐그물들로 고기들의 활동까지 방해받고 있어 청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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