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갤러리 개관을 모두 말렸지만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밀어붙였습니다"
21일 개관하는 아문아트센터의 정우식(42)대표는 "주위에서 '경기가 나쁘다' '미술품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년전 우연히 화랑에 놀러(?)갔다 미술애호가로 돌변한 정씨는 그동안 각종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문화사업에 진출하는 꿈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아올 수 있는 전시회를 열겠다"는 정씨는 "현대미술이란 단순히 구상, 비구상의 이분법적 개념보다는 한국사람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자기 나름의 미술론을 밝혔다.
20년전 대학재학중 사업에 뛰어들어 섬유회사와 아문정보기술을 운영하고 있는 정씨는 "훗날 작품을 많이 모아 자라나는 아이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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