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3일 "경제개혁의 핵심은 금융개혁인 만큼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체제가 원활히 작동되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은행관계 인사 12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세계적인 은행과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경영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가는 소프트웨어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정부는 우리 금융산업이 기업성 확보와 아울러 실물경제를 원활히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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