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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고모산성 복원 착수=삼국시대 석성으로 지금은 거의 허물어져 있는 마성면 신현리의 고산성 보수 작업〈사진〉이 시작됐다. 공사비는 11억원. 올해 성곽 150m, 최상단부 153m의 보수.정비가 진행되며, 성루이던 '진남루' 복원도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 8경의 하나인 이곳 '진남교반'에 자리한 산성은 절벽 아래로 영강까지 둘러 쳐져 뛰어난 전략 요충지 역할을 했었다. 성 둘레 1천270m, 높이 11m, 너비 5m 규모. 주변 자연석을 이용해 층마다 큰 돌을 쌓고 틈새에 작은 돌조각을 메우는 축조기법을 보이고 있다. 점촌에서 새재로 가는 중간 지점에 있다.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이 성과 문경새재를 버리고 충주로 옮겨 진 쳤다가 대패, 안타깝게 한 일화도 갖고 있다.

◇구미 토종음식 마을 지정=토종돼지를 집단 사육 중인 옥성면 산촌리에 토종닭, 토종 꿀벌 등의 사육 기반까지 마련토록 해, 시청이 '토종음식 마을'로 육성키로 했다. 이 마을에서는 7농가가 토종돼지〈사진〉 330마리를 키우고 있다.

시청은 내년 봄에는 토종음식 전문식당도 개설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룡포 대게 위판지 부상=그동안은 '영덕대게' '울진대게' 등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구룡포 영일수협 위판장이 새로운 대게 위판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사진〉. 올해 위판량은 118만7천여 마리, 위판액은 60억원에 달했다.

◇대중가요 작곡자 박시춘 생가 복원='애수의 소야곡' '신라의 달밤' 등 인기 대중가요 작곡자 고 박시춘(1913~1996) 옛 집이 고향인 밀양 내일동에 복원됐다. 시청이 작년 12월 착공, 2억5천만원을 들여 1천㎡ 부지에 초가집.정자.노래비.흉상 등을 26일 완성한 것〈사진〉.

박시춘은 그 외에도 '가거라 삼팔선' '전우여 잘 가라'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노래로 암울하던 시절 민심을 달랬었다.

◇창녕 계성고분 복원관 개관=가야시대 봉토분(封土墳)을 전국 최초로 원형대로 이전 복원한 경남 창녕 계성고분 복원관이 창녕박물관 옆에 26일 개관됐다. 작년 3월부터 6억5천만원을 투입, 2천886㎡ 부지에 원형대로 고분을 옮겨 놓고, 외곽에 건축면적 286㎡ 규모의 강화유리 원형지붕을 만든 것〈사진〉.

국도 5호선 확장 공사 중 1999년에 중요한 유물들이 출토됐었으며, 이 고분에서는 가야시대 지배자 것으로 보이는 금귀고리.목걸이.팔찌 등 보물급 유물 7종 26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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