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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대구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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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 7곳의 정수장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지방환경관리청 등에는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구시는 시민 불안이 커지자 3일 "대구시내 수돗물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수질검사소는 "대구 수돗물의 93%를 공급하는 매곡,두류, 고산 등 3곳의 정수장을 지난 99년 환경부에서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곳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춰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내에는 매곡(하루생산량 80만t), 두류(40만t), 고산(30만t), 가창(5만t), 시설관리소 정수장(5만t) 등 5곳의 정수장이 있으며 수질검사소, 대구지방환경관리청,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대장균, 환경호르몬 등 모두 120개 항목에 대해 정기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대구녹색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수년 전부터 바이러스 오염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해 왔다"면서 "수돗물 검사기준에 바이러스 항목을 추가할 것과 현실을 공개하고 수돗물 끓여먹기를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대구·경북지역 정수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운영관리가 부실한 정수장에 대해서는 수도법에 의거, 형사고발키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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