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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케네디 대통령의 쿠바 봉쇄사건을 다룬 영화.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뒤 백악관에서 처음 상영됐고 쿠바에서도 특별 시사회가 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사적 사실을 다룬데다 케네디 대통령이 등장하고 보좌관역인 케네스 오도넬에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JFK'를 연상시킨다.

세계가 동·서 냉전체제로 팽팽히 맞서있던 62년 10월 쿠바상공을 정찰중인 미 공군 카메라에 소련의 미사일 기지 건설현장이 포착된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불과 90마일 떨어진 쿠바에 핵 미사일 기지를 세우는 소련에 위협을 느낀 미 백악관은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존 F 케네디(브루스 그린우드)대통령을 위시한 정부 고위층과 군 장성들은 긴급대책마련에 나선다.

그러나 매파와 비둘기파간 '선제공격'과 '제3차대전 발발' 등으로 의견이 갈리며 격론이 벌어진다. 소련의 쿠바 미사일 기지 완성에 남은 시간은 불과 10여일.

케네디 대통령과 법무장관이자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스티븐 컬프),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딜런 베이커), 특별보좌관 케네스 오도넬 등 측근 참모들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해결할 대안 모색에 고심한다.

백악관의 한정된 공간과 케네디 측근에 집중한 구성은 정치스릴러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간다. 15세 관람가. 2일 개봉.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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