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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MD 유럽설득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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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취임 후 첫 유럽 순방길에 나서 미사일 방어계획(MD)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부시행정부는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전 초보적 형태의 미사일 방어 체제 구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 기간에 유럽 동맹국들은 물론 러시아 지도자들과 만나 많은 반대에 부딪혀 있는 미사일 방어계획을 비롯, 환경 및 통상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오는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미사일 방어계획을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은 이미 미국 보유 핵미사일 감축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며,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을 유럽으로 파견해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미국의 미사일방어 계획에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어 부시의 유럽 순방외교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것인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8일 "부시 행정부가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04년 이전에 초보적인 형태의 미사일 방어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간 주사업자인 보잉사는 오는 2003년 3월까지 알래스카에 요격미사일 5기를 배치하고 매년 4, 5차례의 실험발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설비는 이전과 달리 준비되는 대로 곧바로 하나씩 구매하는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으로 미사일 방어체제의 조속 구축을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종합=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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