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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참극 왕세자 짓" 진상조사위 1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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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일가 몰사사건을 조사해온 네팔 진상조사위원회는 14일 고(故)비렌드라 국왕 일가 살해사건의 범인이 디펜드라 왕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조사위는 이날 갸넨드라 신임 국왕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디펜드라 왕세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비렌드라 국왕 등 왕실 가족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타라 나트 라나브하트 네팔 국회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디펜드라 왕세자가 왕궁에 있는 자신의 침실로 들어가 전투복으로 갈아입은뒤 가족들이 식사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라나브하트 의장은 또 디펜드라 왕세자는 비렌드라 국왕에게 가장 먼저 총을 발사한뒤 다른 가족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건당시 디펜드라 왕세자가 만찬에서 위스키를 마신 이후에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경호원과 다른 왕자들에 의해 자신의 방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디펜드라 왕세자는 자신의 방에서 구토를 했으며 자신의 애인인 데브야니 라나에게 휴대폰으로 두 차례 전화를 걸었고 "잘자, 내일 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했다고 라나브하트 의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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