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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고사 행위 단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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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 나무 그늘 아래서 주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로수 잎이 점점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가물어서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결국 나무가 누렇게 말라 죽었다. 나무가 죽은지 한참 지나서야 공무원들이 나무를 베어갔다. 나무그늘이 없어져 할 수 없이 다른 나무그늘로 좌판을 옮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 옮긴 나무앞에서 상점을 하는 주인이 몰래 검은 폐유와 소금물을 가로수에다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제서야 왜 시내 가로수들이 죽어가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가게가 나뭇잎에 가려지자 주인들이 장사에 방해된다며 가로수를 고사시키는 것이었다.

현재 대구시는 많은 예산을 들여 가로수 심기운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로수를 심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가로수를 죽이는 몰지각한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야 되지 않을까.

엄택수(대구시 두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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