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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신새기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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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소년들이 머리염색이나 문신 및 짙은 화장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끌고 있다.

머리염색에 대한 북한청소년들의 관심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26)의 노랑머리를 보고 급격히 증폭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6.25)에 따르면 홍창수의 노랑머리는 지난 20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홍창수와 평양시내 프로권투 선수들과의 상봉모임에서도 화제로 떠올랐다.

홍창수의 노랑머리를 두고 북한의 한 프로권투 선수는 처음에는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의 영향이 있으니까…"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가 상봉모임이 끝난뒤에는 "노란색 검은색이 뒤섞인 머리카락이 조선 호랑이와 같다"며 어느 정도 호의적인 태도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문신에 대한 관심은 이미 몇년전에 사회문제로 대두됐을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일반화됐다.

문신은 특히 고등중학교 졸업생들 사이에서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데 대개의 경우는 친구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상징으로 몸에 새기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고등중학교 졸업생들의 경우 군 입대나 사회진출을 앞두고 "헤어지는 친구들간에 추억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신을 새기고 있는 것이다.

문신은 때때로 학교내 불량서클 조직원들간의 결속을 상징하는 의미로도 새겨지고 있다. 이 경우 남학생들은 손등에 별 모양이나 팔뚝에 벌거벗은 여성의 모습을, 여학생들은 몸에 꽃이나 남학생의 얼굴을 새겨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에서 문신새기기가 유행하자 북한은 이를 "사상적 해이현상"으로 간주하고 문신이 지나치게 많은 학생과 청년들의 군입대나 대학 진학 및 해외유 학그리고 해외 근로자로의 진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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