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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섬업계 불황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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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섬직물업계가 최근의 유례없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수출경쟁국 및 지역업계에 대한 구체적 실태조사와 함께 산업용 섬유수출확대 및 유휴설비 해외이전 방안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출범한 '화섬직물 불황대책기구' 산하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은 6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에서 회의를 열고 이달말부터 2개월동안 지역 업체의 생산시설과 품목, 내수 및 수출현황, 해외투자현황 등 전반적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불황대책기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불황대책과 구조고도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섬유수출 확대전략 마련을 위해 중국 섬유산업 생산설비 및 발전전략, 미국 섬유시장 및 대외무역 정책방향, 동구권.인도.아프리카의 섬유산업 시장 및 유통현황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섬유생산설비 실태를 분석해 유휴설비의 해외이전 및 '공동섬유단지 조성' 등 해외 전략적 투자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용섬유기술센터 대구지원'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이와 별도로 지역 수출 및 임하청 업체들이 수출물량 급감으로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보고 7월말부터 만기 도래하는 각종 운영.시설자금의 상환기한을 2002년말까지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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