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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 색깔론 곤혹 정책연합에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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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당이 최근 여야간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이 '색깔론'으로 비화, 보수-진보진영간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조짐마저 보이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내에선 세무조사의 파장이 보수, 진보진영간 전면 대치로 이어질 경우 민주-자민-민국 3당의 정책연합에 이상기류가 형성,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난관이 초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의 보수 색채를 감안하면 정책연합 파트너인 민주당의 입장을 마냥 두둔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게 당직자들의 설명이다.

김윤환 대표가 최근 열린 3당 국정협의회에서 "언론과의 전면 전쟁이 국민을 불안케하고 있다"며 언론정책에 거부감을 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민국당은 정치권 내에서 보수, 진보간 세력 재편이 야기될 경우 3당 연정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당의 정서상 진보 진영에 합류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여야간 첨예한 대결이 궁극적으로 보수, 진보간 명확한 세력구분이 이뤄질 경우 3당 연정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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