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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국면 흑자경영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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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양을 위해 대구은행이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에 나서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대구은행 주가는 지난 주 중반 이후 상승국면에 들어서 있는 것.

지난 9일 은행들의 상반기 결산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구은행은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이유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대구은행은 11일 증권거래소가 대구에서 연 '대구지역 기업설명회'에 참석, 상반기는 부실여신을 처분하면서 불가피하게 적자가 발생했으나 3/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연말에는 지난해(156억원)보다 많은 2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13일과 14일 이화언 부행장 및 전략기획팀장이 한국투자신탁과 증권사, 연금관리공단 등 기관투자가들을 직접 방문, 자산건전성과 호전되고 있는 은행 경영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투자가들은 우선 구입 우량주군(群)에 대구은행을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증권의 경우 '대구은행 탐방보고서'에서 대구지역 점포 보유율이 41.2%로 지방은행중 해당지역 최대 점유율을 갖고 있어 시중은행이 영업망을 확충하더라도 충분한 비교우위가 있으며 대구지역 어음부도율도 하락, 은행 영업 환경에 도움이 된다며 적정주가를 3천820원으로 산출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IR로 지난 13일에는 외국계 펀드에서 100만주를 한꺼번에 매수해 외국인 지분율이 1.10%에서 1.79%로 확대됐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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