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쿠팡,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5억원…전년比 97% ↓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사고에 관한 민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 규모는 정부가 당초 추정하던 대로 3천300만건을 넘어서고 범인이 들여다본 배송지 주소 등의 정보는 1억5천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쿠팡 캠프 모습. 연합뉴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사고에 관한 민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 규모는 정부가 당초 추정하던 대로 3천300만건을 넘어서고 범인이 들여다본 배송지 주소 등의 정보는 1억5천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쿠팡 캠프 모습. 연합뉴스

쿠팡이 지난해 이용자 수 확대에 힘입어 매출 외형은 키웠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뚜렷한 둔화를 보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4분기 실적이 크게 흔들렸다.

쿠팡Inc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345억3천400만 달러(약 49조1천19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02억6천800만 달러(약 41조2천901억원)보다 14% 늘어난 규모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은 18%였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연 매출 50조원' 돌파에는 이르지 못했다.

4분기 매출은 88억3천500만 달러(약 12조8천103억원)로, 전년 동기(79억6천5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4% 성장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92억6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 줄었다. 쿠팡이 2021년 상장한 이후 달러 기준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한 적은 있었지만, 원화 기준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익 지표는 더욱 부진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00만 달러(약 115억원)로, 1년 전 3억1200만 달러(약 4천353억원)에서 97%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0.09%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천600만 달러(약 377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4억7천300만 달러(약 6천790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46%에서 1.38%로 낮아져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순이익은 2억1천400만 달러(약 3천30억원)로, 순이익률은 0.61%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직 직원의 불법 접근으로 약 3천300만 개 계정 정보가 조회됐으며, 이로 인해 12월 이후 매출 증가율과 와우(WOW) 멤버십,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금융 정보나 비밀번호 등 주요 민감 정보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고, 올해 1분기 들어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공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계엄에 대한 비판으로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강조했다...
스페이스X의 IPO 추진 소식이 국내 증시를 강타하며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장 일정이 불확실해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13일 오전 동대구IC에서 발생한 화물차 전도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하게 혼잡해졌으며, 운전자는 무사히 대피했다. 같은 날, 김학동 예비후보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