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관들의 '포돌이 양심방' 신고액이 급속히 증가, 이 제도가 점차 정착돼 가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도 경찰청 감사담당관실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 신고된 것은 74건 1천101만원에 이르렀다. 작년에는 4월에 이 양심방이 처음 설치된 뒤 연말까지 총 33건 300여만원이 신고됐었다.
올해 신고분 중 67건(1천18만원)은 현금이었고, 인삼.꿀.녹용 등 물품도 7건(83만원 상당) 있었다. 또 전체 중 50건은 경찰관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느라고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된 금품은 대부분 기증자에게 되돌려 보내지나, 신원을 모를 경우 유실물법에 따라 국고에 귀속된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전기·물' 생명줄 모두 갖춘 TK…'첨단산업 허브'로 리셋하라
[시각과 전망-임상준] 이철우 경북지사의 멸사봉공(滅私奉公)
李 "악성채무 탕감이 도덕적 해이? 탕감 기대하고 신불자로 살 사람 있나"
윤상현, 李대통령에 野의원 면담 요청…특활비 사과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