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향지킴이들의 문화마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문경 마성면 마성청년회(회장 고성환) 50여명 회원들이 주관한 2001년 솔밭축제가 28일 마성면 오천리 소야천변 솔밭에서 면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창립 21돌을 맞아 열린 축제는 풍물패 '터울림'의 풍물놀이로 시작, 배구대회와 학생백일장.장기대회.훌라후프.노래자랑.팔씨름 등으로 꾸며졌다.

27일 전야제에선 한지승 감독의 영화 '하루'를 상영해 면민들이 모처럼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해마다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로정신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한 일.

지난 83년 면민배구대회로 시작한 솔밭축제는 지난 88년 폐광으로 실의에 찬 면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래자랑 등을 곁들여 확대한 것.

모임은 지난 80년 청년 11명이 뜻을 모아 발족한 이래 폐광촌의 갖가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고향을 지키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북한이 서해상에서 장거리 전략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미사일들...
경북 구미시가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 선정에 따라 대규모 투자 보조금과 규제 완화 등의 정...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A씨와 그의 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 중이며, A씨는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한...
일본 나고야시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목이 부러진 사건은 한 경찰관이 술에 취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와 함께 북한 김정은 정권..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