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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아내 찾다가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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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는 3일 가출한 아내를 찾아다니다 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48·서구 원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정모(36)씨의 달세방으로 지난 4월 가출한 자신의 아내 이모(43)씨가 들어가는 것으로 착각해 들어갔으나 아내가 없자 홧김에 정씨의 침대에 불을 지르고 유리창 7장을 깨뜨린 혐의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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