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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SOC사업 예산 5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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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경북지역의 22개 주요 SOC사업 예산이 기획예산처의 최종 심의 결과 주무부처 요구액인 2조2천237여억원에서 55%나 대폭삭감된 1조62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이 예산안은 정기국회 제출에 앞서 장.차관회의와 당정회의, 시.도지사 간담회 등을 거쳐 일부 상향조정될 수 있으나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와 철도청이 8일 한나라당 지역출신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건설과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은 기본설계비와 조사비로 각각 22억원, 14억6천만원을 요구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공항사업은 울진공항과 예천공항이 각각 120억원, 133억원으로 74%와 39%삭감됐으나 포항공항은 요구액 217억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수해상습지사업의 경우 요구액보다 70% 감액된 19억6천만원으로 확정됐다.

대구지하철 관련 3개 예산은 2호선 건설비가 44% 줄어든 1천175억원으로 조정되는 등 당초 건교부가 요구했던 3천215억원 중 49%가 삭감된 1천648억원이 반영됐다.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 11개 사업중에서도 대구-대동, 영동-김천 간이 각각 96%와 92% 감소된 86억원, 104억원으로 구미-동대구와 대구-포항도 각각 32%, 28% 줄어든 1천700억원, 2천3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구미-현풍과 동대구-경주 역시 95%와 70%씩 줄어들어 100억원, 300억원이 됐으며 충주-상주는 37%, 성서-옥포는 60% 삭감된 2천억원과 200억원이다.

철도사업에서도 대구-조치원 복선전철화가 88% 줄어든 100억원인 반면 대구선 이설사업은 요구액대로 500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국가지원 지방도인 파동-가창간은 83% 감액된 20억원으로 확정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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