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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로카르노영화제 청동표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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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54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 김호정과 스페인 배우 안토니 그라시아가 각각 남녀 주연상인 '청동표범상'을 수상, 기뻐하고 있다. 김호정은 문승욱 감독의 신작 '나비'에서 열연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탈리아 감독 마우리지오 스체라가 만든 영화 '알라 라볼루지오네 술라 뒤 카발리'가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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