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반택시 요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버스요금 인상에 이어 시민들의 교통비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법인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일반택시요금을 현행 대비 26.44% 인상하는 안을 대구시에 제출했다.
조합은 △ 기본요금 1천700원에 주행 및 시간요금 177m.43초당 100원 △ 기본요금 1천600원에 주행 및 시간요금 165m.40초당 100원 △ 기본요금 1천500원에 154m.37초당 100원 등 3개안을 제시했다.
3개안 모두 인상폭은 현행 요금(기본 1천300원에 주행 및 시간요금 215m.54초당 100원) 에 비해 26.44%이다.
조합은 "LPG값이 대폭 오른데다 차량보험료, 차량부품값 등 각종 운송비용이 증가, 현재의 요금체계로는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져 택시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양 조합 및 택시노조 등과 협의, 택시요금 인상을 전제로 조만간 인상폭 및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부산은 지난달부터 택시요금을 25% 인상했으며 서울시는 이달말부터 기본요금을 1천300원에서 1천600원으로 300원을 올리는 등 총 28.24%를 인상키로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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