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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항 골프장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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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경북 포항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올 연초부터 추진해온 대구 골프장 건설은 후보지의 입지조건 미비 등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17일 대구시, 포항시 등에 따르면 롯데는 포항시 송라면 대전리 및 중산리, 동해면 입암리, 흥해읍 칠포리 등 세군데를 골프장 후보지로 잡고 입지조건,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롯데는 지난주 두차례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다음주 다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는 후보지 세군데 모두 입지조건이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라면 대전리 및 중산리는 90년대에 이미 골프장 건설허가를 받았으나 주민 반발로 공사를 하지 못했던 곳이어서 건설사업이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포항지역 골프인구규모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충분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집중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의 이같은 움직임은 포항시 정장식 시장이 직접 롯데에 골프장 건설사업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반면 대구 골프장 건설에 대해 롯데는 달성지역 세군데 후보지 모두 입지조건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추진키로 했다. 개발여건이 양호해 후보지로추천한다는 대구시 얘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농지보전, 분묘이장 등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

이에 따라 롯데는 달성 세군데 지역의 사업가능성 여부를 정밀 검토하는 한편 이들 지역 이외에 더 좋은 후보지가 있는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 관계자는 포항 골프장 건설 검토도 이같은 선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원칙적으로 대구에 골프장을건설한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구와 포항 모두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경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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