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외발매소(TV경마장) 설치와 관련, 2차 신청업체를 공개하지 않아 밀실심사 의혹이 제기됐던 한국마사회가 뒤늦게 참여 빌딩이름을 공개했다.
한국마사회는 17일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을 통해 "대구TV경마장 설치를 희망한 빌딩은 보광.성암.쌍마.금마빌딩 등 4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신청 업체 가운데 대구시 남구 대명7동 쌍마빌딩(건물주 김동구)을 제외한 3곳은 이미 지난 1차신청에서 탈락된 빌딩이어서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당시 보광.성암빌딩은 바닥면적 및 실내폭 협소로 매장불량 판정을 받았고 달성군에 위치한 금마빌딩은 도심과 원거리라는 이유로 불가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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