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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립무용단원 상임화 영남대 무용전공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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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무용계에 새로운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창단 12년째 비상임으로 있던 구미시립무용단의 상임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학교에 무용전공이 신설될 전망이어서 지역 무용계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89년 창단된 구미시립무용단의 경우 비상임이어서 월 평균 안무자 60여만원, 단원에게 20여만원의 월급만 주어지고 공연에 지원되는 예산도 연간 1천800여만원에 불과한 실정. 올 초 김용철 안무자를 새로 영입,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지만 신분상의 제약, 예산부족 등으로 창작 의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경북을 대표하는 한국무용단체인 구미시립무용단은 전국 14, 15개 시립무용단 가운데 전북 익산시립무용단과 더불어 유일하게 비상임으로 되어 있어 25명 단원들의 사기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경제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문화 사업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구미시립무용단 상임 전환의 목소리가 꾸준히제기되어 왔다. 현재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무용발전과 문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상임화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정하고 자료 수집을 벌이고 있어올해말까지 상임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영남대학교도 생활과학대학 체육학과 내에 정원 40명의 무용 전공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 5월 교육부에 승인 요청을 한 상태. 영남대측은 특별한문제가 없을 경우 9월 중 승인이 나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 전임 안무자 구본숙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영남대에 무용전공이 신설 될 경우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주도하고 있는 무용 인재양성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 무용전공 신설과 관련, 지역 무용계는 교수 임용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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