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군청 놀이 공연 무산=오는 10월 영주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 민속예술축제 개막식 후 선보이기로 했던 순흥 초군청 놀이 공연 계획이 무산되게 됐다고 영주시청 및 민속예술축제 준비위가 20일 밝혔다.
당초 7월 말까지 대본을 완성하고 공연 참가 단체를 결정해 이달부터는 연습에 들어 가도록 계획됐으나, 민속예술제 준비팀 김재선 팀장은 "대본 완성이 한달 가량 늦어졌고 공연 참가 스텝진 구성도 제때 안됐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초군청 손상헌(70) 좌상은 "전국축제 공연과 내년말 선비촌 개촌 이후 정기 공연 등을 기대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시민 서명운동 등 전개키로=문경시발전협의회는 20일 저녁 상임위를 열어 국도 터널 중 유일하게 징수하는 문경 이화령터널 통행료 없애기 투쟁을 벌이기로 하고, 시민 서명운동 등을 시작키로 했다.
1998년 개통된 이 터널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됐으며, 운영업체인 '새재개발'은 적자폭이 커지자 1천원(승용차 기준) 받던 통행료를 작년에 30% 인상했으며, 현재도 추가 인상 혹은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루 통행량을 2만5천대로 보고 763억원을 투입했으나 실제 통행량은 8천여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
◇성내동 시외버스 터미널 공동이용=20일부터 시외버스 터미널로 임시 이전 운영되기 시작했다. 평화동에 있던 고속터미널 건물이 낡고 협소, 새 건물을 완공할 올 연말까지 성내동 시외터미널로 옮겨 함께 운영한다는 것.
그러나 시외터미널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인접해 종전에도 통행이 혼잡, 고속버스 운행까지 겹침으로써 혼잡이 더 심해졌다. 이곳에는 몇년 전에 교통 신호등이 현지 사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뒤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기도 하다.김천 운행 고속버스는 금호·천일·한일 등 3개 회사의 하루 11편(편도, 서울행)으로, 이용 승객은 월 평균 3천620명 선으로 집계돼 있다.
◇'포항 벤처협회' 출범=21일 오후 4시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한다. 이 협회는 지난 6월 준비위를 구성해 창립을 준비 해 왔으며, 83개 벤처회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간 정보 교류와 지역 유망 벤처사 발굴 등이 목적. 회장은 (주)코텍 민병일 대표가 맡았다.
◇안동축제 입장권 예매=유교문화축제 및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추진위는 21일부터 입장권을 예매하기 시작했다. 오는 10월5일부터 9일간 안동지역에서 열리는 두 축제 입장권은 3천원 짜리(일반인용) 경우 2천원에 예매된다.
◇문경 농산물 미국으로=산초 고추 장아찌, 오미자 액상 차, 인진쑥 추출액·환, 감식초 등 2만달러 어치가 이달 중에 미국 LA로 수출된다. 지역 출신 재미교포 무역가인 백원일(52)씨가 지난 5월 견본을 갖고 가 시장조사한 뒤 수입해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
시청도 다음달 20일부터 나흘간 LA에서 열리는 '한국인의 날' 축제 때 부스 한 개를 임차,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활동을 하기로 했다.
◇올 부산 해수욕장 인파 2천만=부산시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역내 6개 해수욕장에는 무려 1천850여만명의 피서객이 찾았으며, 폐장되는 이달 말까지는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최다 피서객 기록은 작년의 1천770만명이었다.
해운대가 753만여명으로 작년보다 27.5% 증가했고, 광안리가 519만명으로 14% 늘었다. 피서객 증가는 찜통 더위의 계속, 중부지방의 잇단 물난리, 각종 축제 이벤트 성공 등 때문인 것으로 판단됐다.
◇경주 3개 건설공사 속개=문화재 발굴로 중단됐던 시청 청사 증축, 공영주차장 건립, 공중화장실 신축 등의 경주시내 공사가 재개되게 됐다. 문화재청이 발굴 조사 끝에 건축 가능으로 판정한 것.
문화재청은 황오동 577평에 건립 중이던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통일신라 시대 건물터 3개와 초석 등이 출토됐으나 기록만 보존한 뒤 주차장을 건립토록 했다. 동천동 경주시청 통합청사 증축 부지에는 보존 가치 있는 유구가 없다며 건축이 허용됐으며, 대릉원 공중화장실 부지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관청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유물이 나왔으나 훼손 안되게 보존하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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