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 99년 이후 2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국립보건원은 울산시 울주군에 거주하는 우모씨(68.남)가 심한 설사 등 콜레라유사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엘토르 이나바형 콜레라균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원은 현재 중앙역학조사반과 울산시 역학조사반이 현지에서 합동 역학조사를 통해 다른 환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우씨는 지난 25일께 문어회 등 해산물을 먹고 27일부터 설사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콜레라 예방을 위해 조개, 새우, 게 등 해산물과 날 음식, 끓이지 않은 물 등은 가급적 삼가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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