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고속도로와 나란히 붙어 상습교통체증을 빚던 도시고속도로 성서IC 출구의 교통난이 풀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3일 서대구IC~성서IC간 구간의 도시고속도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고속도로 중간에서 세방로(용산동)로 빠져나가는 진출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진출로는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대구IC~성서IC의 중간지점에 폭 7.5m, 길이 410m다.
시는 이 진출로가 건설되면 도시고속도로와 달구벌대로의 교통량 일부가 인근 세방로로 분산, 성서IC와 달구벌 대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완화되고 도시고속도로 연결 출구가 설치돼 성서 및 용산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대구IC→성서IC 구간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통행량이 구마고속도로 3천526대, 도시고속도로 시내방향 1천436대.성서방향 1천599대에 이르고, 퇴근시간대인 오후6시부터 1시간 동안도 비슷하게 통행량이 폭주하고 있지만 신천대로에서 도시고속도로까지 논스톱 주행할 수밖에 없어 종점부 (성서IC) 의 차량지체가 극심한 실정이다.
또 달구벌대로의 많은 통행량으로 인해 도시고속도로에서 달구벌대로 진입이 원활치 못해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성서IC일대 도로는 지난 99년 구마고속도로가 6차로로 확장되고 도시고속도로 4차로가 개통됐으며 같은 해 인근에 6차로의 세방골 도로가 나 교통량이 증가해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진출입 애로로 인해 정체가 정체를 부르는 지역이기 때문에 진출로 다양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사업계획이 서는대로 내년안에 진출로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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