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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여고 사격팀 30여년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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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여고 사격팀이 창단 30년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남산여고(교장 최연완)는 1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제26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1천200점 만점에 1천180점을 쏘아 우승을 차지했다박정주(394점), 이경화(393점), 유지혜(393점)가 우승의 주역. 유지혜와 박정주는 개인전에서도 각각 2,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2년 창단된 남산여고 사격팀은 지난 5월 봉황기사격대회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 창단 첫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야간 촛불훈련을 받았고 시내 헬스장에서 전문가로부터 체력훈련을 받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거듭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남산여고는 현 국가대표인 이기영과 전 대표인 이주영, 조경애 등을 배출, 한때 여자사격에서 국내 대들보역을 자임했으나 최근 침체기를 맞았다가 올 해 부활의 나래를 켜기 시작한 것.

한국체대에 진학예정인 이경화를 제외한 주전 모두가 1학년들이어서 내년에 더욱 활약이 기대된다.

김정래 감독은 "유지혜, 박정주, 이경화 등은 기량성장이 빨라 대표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국체전과 경찰청장기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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