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규모 일회성 홍보 자제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전 오전 대구시 신암동 새마을 오거리를 지나다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기초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을 봤다. 양쪽 길 건널목에서 무려 40명의 경찰관들이 길에 나와 있었다. 가슴에 띠를 두르고 손에는 팻말을 들고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삼삼오오 길 옆에 모여 잡담을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무신경하게 지나갔다.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에게 캠페인 문구가 적힌 용지를 나눠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지도 않고 버려 휴지통에는 홍보용지가 넘쳐났다.

많은 경찰관들과 순찰차까지 동원돼 아침부터 캠페인을 벌이는 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더구나 이렇게 많은 경찰관들이 경찰서를 비우고 캠페인 벌이기에만 신경을 쓴다면 도둑은 누가 잡고 사회질서는 어떻게 유지하나.

경찰은 일회성의 보여주기식 캠페인을 지양하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시민 홍보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철호(대구시 남산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 집값 급등 문제를 비판하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였다. 그는 서울 ...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약 38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허공에서 생성되어 지급되는 초유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6...
20대 승마장 직원 A씨가 자신의 어머니뻘인 동료 B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부터 B씨를 다섯 차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행사에서 여러 사고가 발생하며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상 한파로 외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