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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미 대북 강경책 득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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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을 지켜 본 많은 사람들은 충격과 경악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 테러사건의 본질이 부시 대통령이 집권한 뒤 강한 미국을 내세우며 펼친 강경노선이 불러온 부작용이라는 시각도 상당수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국 테러사건은 강경노선이 어떤 결과를 부를 수 있는지를 너무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만약 미국이 분풀이식 보복전쟁을 일으키며 군사적인 보복에 나설 경우 폭력을 주고받는 악순환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경우에서 보아왔듯이 폭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대북 강경노선이 더욱 강화된다면 그동안 우리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햇볕정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은 강한 미국을 고집하기 보다는 평화를 우선시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미국 부시 행정부는 21세기가 평화와 상호존중의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선영(대구시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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