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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불응 도주차 행인치어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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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에 불응하고 도망가던 운전자가 사망사고까지 낸 뒤 경찰의 협공에 몰려 하천으로 차를 몰았다가 붙잡혔다.

울진군 서면 광회검문소에서 걸린 사람은 송모(35.대전)씨. 14일 오전 11시쯤 마티즈 승용차를 몰고 7번 국도로 남하하던 중 정지 지시를 받았으나 불응하고 계속 남쪽으로 도망치다 25분쯤 뒤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앞에서 이 동네 이성자(여.53)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이때 비상 연락을 받은 영덕경찰서는 송씨가 영덕 읍내로 진입하지 못하게 지나가던 대형 트럭 4대를 세워 진입점에서 상하행선을 완전히 차단했다. 이에 송씨는 그 50여m 앞에서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으나 사망사고를 냈던 지점에 도달했을 때는 그곳 역시 트럭 2대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

더 이상 어쩔 수 없게 된 송씨는 옆의 하천 바닥으로 승용차와 함께 추락,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송씨는 지난 12일부터 가출 수배된 사람으로 판명됐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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